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 10만887대
인천시, 전기·수소차 지원금 사업 추진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지난해 인천 전기차 증가율이 138.9%를 기록했다. 국내 시‧도 17개 중 가장 높은 폭의 증가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2021년도 12월말 기준 자동차등록 통계’를 발표했다.

인천에 누적 등록된 친환경 차는 전기차 1만2820대, 수소차 1021대, 하이브리드차 8만7046대 등 총 10만887대다.

전기차.(사진출처 pixabay)
전기차.(사진출처 pixabay)

인천 전기차 등록 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9년 2598대, 2020년 5366대, 2021년 1만2820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2020년 대비 139% 증가했다. 국토부는 인천이 전기차 보조금과 배정대수가 많아 국내 시‧도 17개 중 가장 높은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도 전기차‧수소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대수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포함해 1만2170대다.

시는 이달 말까지 보조금 지원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현재 국비 700만원, 시비 360만원을 포함해 최대 1060만원 상당으로 시는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 수소차 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차 보조금은 수소차 1대당 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 등 총 325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시는 2025년까지 관내 수소충전소를 2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시 에너지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역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며 “연료 충전소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이 친환경차 이용에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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