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대한항공, 항공정비(MRO) 산업 활성화 협약
2025년까지 ‘항공기 엔진 MRO클러스터’ 조성 예정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항공기 엔진 정비 클러스터 예정지를 지난 13일 방문했다. 

앞서 지난 5일 인천시와 대한항공 2025년까지 영종도에 '항공기 엔진 MRO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항공정비(MRO)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클러스터 예정지는 대한항공이 현재 엔진정비공장과 테스트셀, 운항훈련센터를 운영 중인 영종국제도시 운북지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조 부시장은 대한항공이 현재 운영 중인 MRO 시설과 2025년까지 설립할 예정인 신규 엔진정비 공장 예정지 등을 방문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중구 영종에 위치한 인천 MRO 산업기반 영종엔진정비 클러스터 예정지에 13일 방문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중구 영종에 위치한 항공기 엔진 정비 클러스터 예정지에 지난 13일 방문했다. 

앞서 얘기한대로 시와 대한항공은 지난 5일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2025년까지 영종도에 MRO 정비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협약은 대한항공이 항공 MRO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영종도에 3346억원을 투자하고, 인천시는 행정지원을 하는 게 골자다. 대한항공은 부천원동기공장(엔진정비공장)을 영종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운북지구 MRO 클러스터 용지면적은 6만9250㎡(약 2만9166평)이며, 건축 연면적은 14만2503㎡(4만3182평)이다.

조 부시장은 “역수출을 방지하고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신기종을 유치하겠다”며 “인천시는 항공우주분야 인재를 양성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시가 세계적인 엔진 정비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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