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정기호, 공연예술 조화연, 체육 곽희상 3명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제39회 인천 문화상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미술·공연예술·체육 등 세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문화상’은 향토문화예술 발전에 공적이 뛰어난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1982년 제정해 총 20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왼쪽부터 정기호, 조화현, 곽희상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정기호, 조화현, 곽희상 수상자.

올해 수상자는 미술부문 정기호 서각가, 공연예술부문 조화현 I-신포니에타 단장, 체육부문 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선정됐다.

정기호 서각가는 1996년부터 인천 남동구에서 목우서각연구소를 운영하며 강화문화원, 인천대학교 강화캠퍼스 등에서 강의활동을 했다.

그는 대한민국서각대전 초대작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서각대전 심사위원과 대한민국명인미술대전 운영위원 등 89회에 걸쳐 심사·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현판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해외 활동을 하며 국내 문화를 해외에 전파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조화현 단장은 2004년 창단한 I-신포니에타 단장으로 활동하며 1500회 이상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또한, 기호일보와 인천in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했다. 

곽희상 사무처장은 인천시체육회 재직 당시 전국소년체육대회,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2000년과 2016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박태환 선수를 인천시로 영입해 인천이 2019년 개최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와 광역시 중 1위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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