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식 길병원 교수,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후원회장
정상민 인천청년네트워크위원회 위원장 공동수상
단체상에 군·구보건소와 환경특별시민단 등 수상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황규철)와 함께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천을 빛낸 2021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14일 개최한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인천시민의 명예를 높이고 시 발전에 기여한 인천인을 발굴해 인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이다. 

인천시청(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사진제공 인천시)

2021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개인 수상자는 ▲오진혁 국가대표 양궁선수 ▲엄중식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지역 후원회장 ▲정상민 인천청년네트워크위원회 위원장이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 군·구 보건소와 환경특별시민단도 단체 부문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오진혁 선수는 현재 인천 서구에 거주하며 11년간 인천시 소재 현대제철 소속 국가대표 양궁선수로 활동했다.

특히 올해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스포츠 분야를 대표하는 인천 인물로 선정됐다.

엄중식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인천감염병관리지원단장으로 인천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 기여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후원회장은 인천시 거주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 가정 등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는 등 지역 사회 봉사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상민 인천시청년네트워크 위원장은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등 시 청년정책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천 10개 군·구 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대책반 운영, 진단 검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인정됐다.

환경특별시민단은 환경 전 분야에 걸쳐 환경보전 운동을 전개하고 실천함으로써 ‘환경특별시 인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올해 9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서면 심의와 토론을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자랑스러운 인천인을 발굴해 살고 싶은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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