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운위, 윤대기 변호사 최종후보 선정
12월 초순 기재부 장관 제청 후 임명 예상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에 인천시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대기(48) 변호사 임명이 유력하다.

11일 인천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달 말 회의를 열고 윤대기 변호사를 상임감사위원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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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기 변호사.
윤대기 변호사.

인천공항 감사는 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추천하면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심의하고, 기재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상임감사위원을 공모했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총 5명을 후보자로 공운위에 올렸다. 이중 윤대기 변호사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오는 12월 2일 공사 주주총회 의결 후, 12월 초순 기재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대기 변호사는 1973년생으로 인천 출생이다. 계양중학교와 부천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천지부장과 천주교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인천시 인권위원장과 공정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대기 변호사는 "주주총회 의결과 기재부 장관 제청 절차와 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가 아직 남아 있다"며 "정부가 공항경제권을 육성하겠다고 했고, 항공산업은 인천의 전략산업이다. 공항경제권 육성과 항공산업 육성에 가교 역할을 하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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