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최대 3년 동안 특별교부금 1억원 지원
동부 권역 마을교육지원센터 개소, 마을 탐방 운영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2022년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됐다.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022년 미래교육지구 사업 공모에서 연수구 등 12개를 신규 지구로 지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연수구는 ‘마을 안에서 미래의 꿈을 키우는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동부 권역 마을교육지원센터 개소 ▲학생·주민·교사 참여 ‘마을교육참여단’ 조직 ▲국제 연수 대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마을 탐방 프로그램 운영 ▲10분 내 근거리 평생학습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인천 연수구 교육문화 복합공간 '마을엔' 전경.
인천 연수구 교육문화 복합공간 '마을엔' 전경.

미래교육지구는 민·관·학이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협력 사례를 만드는 사업이다.

국내 미래교육지구 사업 지구는 총 33개이다. 인천에서 계양구가 올해 6월 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미래교육지구로 선정한 지역에 특별교부금 1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평가를 거쳐 재지정한 지구에 최대 3년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신규 선정 지구에 교육전문가로 구성한 ‘성장지원단’을 투입해 각 지역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공동협력센터를 구축한다. 또, 학교와 마을 간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와 지역특화 협력사업 운영 등을 지원한다.

앞서 선정된 미래교육지구는 자유학년제 등과 연계해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아울러 지역 연계 돌봄, 방과후학교, 마을기업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해 지역 단위 교육자치의 새로운 모형을 확산하고 있다.

유은혜 장관은 “미래교육지구를 계기로 온 마을이 협력해 아이들의 배움, 돌봄, 성장을 지원하는 토양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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