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내년도 정부 예산안 38억원 반영
사업비 101억원 전액 국비 2023년 개장
첨단시설로 인천항 소형선박 안전 강화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남항에 들어설 수도권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전액 국비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101억원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2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까지 최첨단 선박 안전 관리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사업비로 국비 38억원을 추가 반영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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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 (사진제공 배준영 의원실)
배준영 국회의원. (사진제공 배준영 의원실)

최초 사업비는 98억9000만원이었다. 여기에 연약지반 공사비가 추가로 반영돼 총사업비가 101억1000원으로 늘었다.

배 의원은 지난 2020년 6억6600만원, 2021년 18억5000만원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내년 38억원에 이어 2023년에도 38억원을 확보해 사업비를 보두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사업대상지를 확보하지 못해 국비를 반납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해수부·인천시·인천항만공사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해 중구 인천남항 동측 용지(중구 항동 7가 101-5)에 사업대상지를 마련했다.

현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건축 인허가를 완료하고 조달청에 시설공사 사업 선정을 위탁했다.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1월 중 시공사를 선정하고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용지는 약 7116㎡이고 건축연면적은 약 2666㎡이다.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증가하는 해양사고에 대응하는 기구다. 중소형 선박 안전진단, 안전·체험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복합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소형선박의 검사신청부터 점검, 결과 처리(증서발급)에 소요되는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하는 원스톱(One-Stop) 검사제도를 도입한다. 이로 인해 어업인은 물론 국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검사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배준영 의원은 “최근 도시어부 등 다양한 방송으로 해양레저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많이 이용하는 낚시어선과 레저선박에 대한 안전성을 상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소형 선박의 안전성을 상시 확인할 수 있게 첨단 시설・장비 등을 갖춘 선박안전지원센터를 하루라도 빨리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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