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원‧소래포구 등 내년 상반기 선보여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대공원‧자유공원‧수봉공원‧소래포구 등 인천 명소에 아름다운 불빛이 밝혀진다.

인천시는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를 목표로 문화예술회관‧인천대공원‧수봉공원 등에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빛:속으로’전의 작품 모습.
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빛:속으로’전의 작품 모습.

시는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해 ‘2020 야간 명소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신규 사업 대상을 발굴하고 사업별 타당성을 검토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자유공원(개항장)과 소래포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야간 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설계를 시작한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와 함께 시는 3일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과 운영 용역’을 착수했다. 기존 인천 곳곳에 설치한 미디어캔버스에 전시 중인 영상을 업그레이드하고 원격제어와 영상 교차 상영을 할 수 있는 통합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 29일부터 영상 컨텐츠 제작을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나도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공모 마감은 12월 10일이다.

시 도시디자인팀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시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는 야간 나들이 공간을 도심 곳곳에 조성하겠다”며 “비싼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문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