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전자 부품업체 등 4개사 유치
수도권 제한에도 대출 지원 등 자구책 마련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복귀를 유치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1년도 국내 복귀 유공자 포상행사 설명회’에서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1년도 국내복귀 유공자 포상행사 설명회’에서 산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1년도 국내복귀 유공자 포상행사 설명회’에서 산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지난해 미국·중국·필리핀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전자 부품업체 4개를 인천으로 복귀할 수 있게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ㆍ[관련기사] 인천시, 유턴기업 유치 실적 국내 1위

무역분쟁 심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무역시장이 침체인 가운데 세계 각국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며 해외진출 기업 복귀를 유치하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 국내 복귀기업 선정 관련 각종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지원 대책을 강화했다.

인천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국내 복귀기업 입주 시 정부 혜택에 제한을 받았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특별우대 지원 등 지원책을 발굴해 복귀기업이 성공적으로 인천에 정착할 수 있게 노력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국내 복귀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인천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맞춤형 시책을 바탕으로 향후 복귀기업을 더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