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10월 27~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평생학습박람회와 송송송 푸드페어 등 진행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개최하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Cities)가 27일 개막했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있는 도시 구축’을 주제로 제5차 ICLC를 개최한다.

구는 국제회의뿐 아니라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 송송송 푸드페어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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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에서 개최하는 제5차 유네스코 국제회의가 27일 개막했다.(사진제공 연수구)
인천 연수구에서 개최하는 제5차 유네스코 국제회의가 27일 개막했다.(사진제공 연수구)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은 2년마다 대륙을 돌며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 229곳(64개국) 대표 등 국내외 관계자 8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제5차 ICLC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은 ‘유네스코가 말하는 미래교육을 위한 7가지 원칙’을 주제로 특별 회의를 연다. 또, ‘건강을 위한 학습 :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도시의 회복력 : 공동체와 지역 학습시스템 강화’를 주제로 전체 회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 회의 결과물인 ‘2021 연수선언문’을 발표한다. 연수선언문은 시민 건강과 도시회복력을 위한 학습도시 전략과 기후위기 대응 내용을 담을 전망이다.

데이비드 아초아레나(David Atchoarena)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장은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각 도시들이 어떻게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했고, 도시 회복력을 개선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며 “코로나는 기후위기와 연결돼있다. 건강뿐 아니라 기후위기 시민의식을 연수선언문에 담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한국은 국민들의 교육과 학습을 바탕으로 한 높은 시민 의식으로 전염병 대유행이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방역 모범국가가 됐다”며 “세계 시민들이 지속적인 학습과 교류를 바탕으로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한다. 동시에 도시와 시민의 건강을 바탕으로 회복력을 가져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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