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연수구가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연수구는 지난달 30일 아시아-태평양지역 48개국 학습도시 300개를 하나로 묶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Alliance for Asia-Pacific Learning Cities)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APLC는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을 초대 사무총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회원도시 평생교육진흥사업을 지원하고 APLC 총회와 집행위원회 결정을 집행할 연맹 사무국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두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 14개국 회원도시 65개는 이날 오후 4시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대면·비대면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PLC 정관을 원안 가결했따.

APLC 의장은 그동안 창립준비위원회를 이끌어 온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맡기로 했으며, 공동의장은 고 구청장과 곽상옥 오산시장이 맡는다.

집행위원회는 국내 10명, 해외 10명으로 구성키로 하고, 집행위원회 구성은 의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APLC는 이날 창립총회 이후 학습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회원 도시별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개발사업을 수행한다.

고 구청장은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빈곤과 혼란 속에서 교육율 멈추지 않았고, 그것이 성장 동력이 됐다”며 “APLC는 새로운 규범과 목표를 제시해야한다. 연수구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