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교회 교인이 고소... “멱살잡고 욕설”
A구의원 “폭행 없었고 이미 화해로 끝나”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 부평구의회 한 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시민이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평경찰서는 부평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B씨의 고소장을 지난 5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부평경찰서 홈페이지 갈무리.
부평경찰서 홈페이지 갈무리.

B씨는 부평구 소재 교회 앞에서 A구의원이 멱살을 잡고 욕설을 했다며 폭행 혐의로 지난 5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와 A구의원은 해당 교회를 같이 다니는 신도로 교회 장로를 맡고 있다. 둘은 최근 교회 건축 문제로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A구의원은 “교회 내부 문제로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신체 접촉 등 폭행은 없었다. B씨와 만나서 이미 화해했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조사를 하지는 않은 상태”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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