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간 타조 기본요금 ‘무료’... 1500대 투입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새로운 공유자전거 ‘타조’(TAZO)를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

연수구는 10월 안에 4주간 공유자전거 ‘타조’를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정확한 시범운영 시작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시범운영기간에는 기본요금이 무료라 최초 20분은 무료로 탈 수 있다. 시범운영 후 오는 11월부터 지하철 역사 등 수요가 많은 장소에 배치해 본격 운영한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앱 ‘타조’ 설치 후 가까운 거리의 자전거 위치를 검색하는 것이다. 이용 후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보증금은 따로 없다.

'타조' 기본요금은 20분에 500원으로, 이후 10분 당 200원 씩 추가된다. 단, 이용자가 30일 이용권(정기권) 등록 시 횟수 제한없이 최초 20분(기본요금)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이후 10분마다 추가요금 200원이 붙는다. 30일 이용권 가격은 1만원이다.

민간사업자인 옴니시스템(주)가 '타조'를 수탁운영하며 올해는 1500대, 2022년 안에 2000대까지 확대 운영한다. 기존 운영 중이던 공유자전거인 쿠키바이크 운영은 9월 말 종료된다.

구 건설과 관계자는 “새로운 공유자전거 타조가 구민에게 단거리 이동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새로운 공유자전거 ‘타조’를 오는 10월부터 도입한다.(사진제공 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새로운 공유자전거 ‘타조’를 오는 10월부터 도입한다.(사진제공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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