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이오 자원공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마련
자원공유 서비스와 관계망 형성 전담조직도 구성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시는 바이오산업 자원공유 플랫폼 ‘인천 바이오 맵’을 2022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바이오 자원공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대기업, 중·소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병원, 공공기관 등이 공존하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이 계획은 상위 계획인 인천 바이오 뉴딜 추진계획에 반영됐다. 바이오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구체 사업은 바이오맵 구축과 바이오코디네이터 구성 등이다.

K-바이오 랩허브 예상 조감도. (자료제공 중소기업벤처부)
K-바이오 랩허브 예상 조감도. (자료제공 중소기업벤처부)

바이오맵은 바이오산업 주체인 산업·학교·연구소·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기관정보, 인력, 기술, 시설·장비 등 바이오산업 자원을 정리해놓은 공간이다.

아울러 시는 기관별 자원공유 서비스와 관계망 형성 전담조직인 바이오코디네이터 구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올해 마련하고, 2022년 사업을 시작한다.

총 사업비는 약 36억원이다. 시는 2021년 기획과 준비를 거쳐 2022년 구축을 마무리 한 뒤,  2023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 시스템을 정식운영하는 게 목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바이오공정인력양선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지난 7월 K-바이오랩허브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바이오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 내 기관 집적을 가속화하고,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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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은 개별 기업의 독자적 운영보다 기업의 사회 관계망 확보 위한 연구개발 운영과 기술확보가 중요하다”라며 “바이오산업 창업·개발을 촉진해 인천의 바이오산업 선도 도시 위상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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