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규모 61명 각종 문화사업 담당
내년 중구 예산안 출연금 59억 반영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중구문화재단이 10월 출범을 앞두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27일 오후 제1청사에서 인천중구문화재단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사장인 홍인성 중구청장, 나채훈 대표이사, 문화재단 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27일 오후 제1청사에서 인천중구문화재단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 중구)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27일 오후 제1청사에서 인천중구문화재단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 중구)

중구는 역사·문화자원이 다양하다. 이를 토대로 불꽃축제·크리스마스트리축제 등 각종 축제와 중구문화회관의 기획공연 등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중구는 정부 '주민 생활문화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 행정을 위해 인천중구문화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중구 제1청 별관 2·3층에 사무국을 마련한다. 지역문화진흥 정책 개발과 지원, 생활문화 활성화, 지역문화 축제·공연 개최, 문화시설 관리·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조직규모는 임원 포함 61명이다. 중구는 올해 10월 출범까지 출연금 2억1200여만원을 마련한다. 내년 예산안에 정식 출연금 59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 생활문화 만족도 향상에 대한 고민을 많이했다”며 “인천중구문화재단 설립에 2년 5개월이란 시간이 걸린 만큼 중구민 모두 문화 생산·소비자가 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나채훈 인천중구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중구는 개항문화가 있는 특별한 도시다.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인천중구문화재단이 기초자치단체들의 모범이 될 수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출범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은 기간 인천시로 설립허가, 인천지방법원 등기 신청, 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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