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9월 최종 계약 전망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7공구 산업·연구용지 내 기업연구소 유치 공모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용지는 연수구 송도동 178-3 번지(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단지) 일원으로 규모는 3만414㎡이다.

인천경제청과 SK바이오는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9월께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계약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 시 SK바이오는 약 2700억원을 투자해 백신 연구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SK바이오는 해당 용지에 백신 연구를 위한 본사와 연구소를 건립해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감염질환 백신을 연구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착공시기는 내년이다. 

앞서 SK바이오는 국내 최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탁생산에 이어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GBP510)의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말 송도 산업·연구시설 용지 내 기업 연구소 유치 공모를 진행했다. 인천경제청은 SK바이오가 2022년 본사와 연구소가 착공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공모 취지에 맞게 바이오 분야 앵커기업이 선정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계약과 입주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수구 송도동 178-3(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단지 Sr14) 3만413.8㎡ 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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