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까지 ‘대학연계형 공모사업’ 접수
유휴공간 상권 활성화, 마을정원 만들기 등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동인천역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동인천역 일대를 청년이 모이는 원도심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대학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구상도.(사진제공 인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구상도.(사진제공 인천시)

이를 위해 시는 주제를 정한 기획공모 사업을 8월 6일까지 접수한다. 이후 8월 중 심사를 완료하고, 10팀 이내를 선정해 9월 내 보조금을 교부한다. 사업 완료는 올해 12월까지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동구 화수1동·화평동·송현1동·송현2동·금창동 일대 7만9797㎡이다.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는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시와 LH가 수립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승인했다.

시와 LH는 총 2313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세부사업은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 ▲주민공모사업 ▲공영주차장 확충 ▲집수리 리모델링 지원 ▲안전안심구역 조성 ▲역사문화 자산 발굴과 기록화 등 10개다.

‘대학연계형 공모사업’은 이 중 주민공모사업 일환이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와 마을정원 화단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신청 조건은 3인 이상 구성한 단체(또는 모임)이다.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인천지역 소재 대학생 3인 이상이 단체(또는 모임)인원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신청서류를 구비해 동인천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동구 화도진로 21 2층)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dongincheon_2030@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인천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32-777-2030)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 단위사업인 이번 대학연계형 공모사업은 올해 시범으로 추진해 2024년까지 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학생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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