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공동체FMㆍ서구 인천FM방송 선정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체라디오 방송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를 선정했다. 인천에선 연수구 연수공동체FM과 서구 인천FM방송이 선정됐다.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 신청자를 심의해 20개를 선정했다. 2004년 시범 사업이 시작된 지 17년 만이다.

연수공동체FM 방송구역은 연수구 일대이고 주파수는 98.7MHz이다. 인천FM방송 방송구역은 서구 일대이며, 주파수는 98.5MHz이다.

공동체 라디오 방송은 10W 미만 소출력으로 시·군·구 등 소규모 지역에 방송하는 지역 밀착형 FM라디오 방송이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와 동네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시민의 미디어활용 능력이 높아지면서 직접 방송제작에 참여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공동체라디오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방송 접근권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방통위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각계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기간 중 신청법인 전체에 대한 대표자와 편성책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자 선정으로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지역사회 내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사회 발전의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동체라디오' 안내문.(사진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공동체라디오' 안내문.(사진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