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에서 코로나19 주요 집단감염인 서구 소재 주점 관련 확진자 10명이 추가되는 등 밤새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1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중구 7명, 미추홀구 2명, 연수구 7명, 남동구 4명, 부평구 11명, 계양구 14명, 서구 4명 등 4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서구 소재 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48명이 됐다. 나머지는 확진자 접촉자 2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0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인천시 소속 공무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은 근무 중인 신관을 포함한 본관 건물 전체를 소독·방역했다.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공무원 등 밀접 접촉자 6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선제적 대응으로 본청과 의회사무처 등 공무원 등 2500명에게 검사 후 음성 판정이 나올 시 출근하게 조치했다.

인천 누적 입원환자는 지난 11일보다 33명이 늘어 542명이 됐고, 누적 퇴원자는 23명이 늘어 6725명이 됐다.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61명이고, 자가격리자는 22명이 늘어 6593명이 됐다.

11일 총 검사건수는 임시 선별검사소 2048건을 포함해 9866건이다. 백신 접종은 12일 0시 기준 81만5459명(인천 인구수 대비 27.5%)이 1차 접종을 받았다.이에 따라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59명이 됐다.

지난 9일 오후 인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지난 9일 오후 인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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