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충전 사용자 몰려 서버 과부하
운영사, 동시 접속자 시스템 개선 중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e음카드 플랫폼에 전산오류가 잇따라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천e음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는 최근 자동충전 사용자가 몰려 발생한 과부하로 결제 오류가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현재 결제 오류로 인해 중복결제된 금액을 복구하고 있다.

인천e음 결제 오류 정상화 안내 갈무리.
인천e음 결제 오류 정상화 안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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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카드는 ▲5월 28일 오후 18시 6분~18시 45분(39분) ▲5월 29일 오후 12시 9분~12시 28분(19뷴) ▲6월 1일 오후 12시 15분~13시 40분(1시간25분) 등 5일 사이 세차례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결제 오류가 발생한 시간대가 점심‧저녁 시간으로 음식점에서 인천e음카드를 사용하려던 이용자들은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또한 인천e음카드는 월 50만원 소비까진 캐시백 10%(5만원)를 돌려주고 50만원 이상 소비 시 캐시백 1%를 지급하는데, 이 캐시백 혜택도 받지 못했다.

과부하로 인해 결제오류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천e음 카드는 지난해 4월에도 결제오류가 두차례 일어나기도 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죄송하다. 동시접속자 시스템을 개선해 이용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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