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종료·2호선 청라연장·5호선 검단연장도 촉구
지난 31일부터 서구 소재 6개 철도역에서 서명운동 진행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자생단체와 주민단체 등이 참여한 인천서구단체연합회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인천시 원안인 Y자 노선 사수와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을 촉구하는 20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서구 소재 공항철도 검암역 앞에서 20만 서구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인천서구단체연합회가 GTX-D 공항철도 검암역 앞에서 20만 서구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단체연합회)
지난달 31일 인천서구단체연합회가 GTX-D 공항철도 검암역 앞에서 20만 서구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단체연합회)

서명운동은 ▲GTX-D 인천 원안 사수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서울도시철도 2호선 청라 연장 ▲서울 5호선 검단 연장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출정식 개최 후 연합회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검암역, 인천 2호선 가정역·완정역·검단사거리역·석남역 등 6곳에서 1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구 내 아파트단지에서도 주민 대상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회는 “서구는 수도권 내에서 광역교통이 가장 열악하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매립지와 온갖 유해시설이 몰려있는 것도 모자라 원도심과 신도시를 막론하고 출·퇴근 시간 지옥철에 시달리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구의 광역철도망 구축은 상식적으로 정당한 요구”라며 “목소리가 국토교통부에 전달되게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서명 용지를 국토부에 전달하고 담당자 면담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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