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20일 인천시‧한국산업단지공단‧인하대학교 업무협약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진행 중인 남동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발맞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에 나섰다.

시는 5월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인하대학교와 남동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세부사업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정부가 2019년 9월 공모한 스마트산단과 지난해 5월 공모한 산단 대개조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산업단지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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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열린 '산학연 스마트 제조혁신 현장탐방'에서 산업단지 향후 변화와 산학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열린 '산학연 스마트 제조혁신 현장탐방'에서 산업단지 향후 변화와 산학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스마트산업단지 개조와 발맞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도 시작했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소재‧부품‧장비 등 기업마다 다른 현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 사업이다. 제조공정에 대해 기술적 이해도를 갖춘 인력양성이 목표다.

시는 스마트제조 연구개발인력‧기술인력‧기능인력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실험‧실습 장비를 갖춘 공간과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2022년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인력 양성사업은 인하대학교를 주관 기관으로 인천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인하대는 석‧박사급 연구개발인력 교육과정, 온‧오프라인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연 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담당한다. 인천대는 학부생과 재직자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담당하며 폴리텍대는 ICT 기술인력 등 실무기술 교육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산업단지 고도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력 양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정책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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