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노인 화이자 백신 접종, 1차 9360명 시작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연수구 선학경기장서 접종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박남춘 인천시장이 1일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마련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안전한 접종’을 당부했다.

시는 75세 노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1일부터 시작했다. 시는 우선 연수구와 서구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접종을 시작했다. 연수구는 선학체육관, 서구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마련됐다.

박남춘 시장이 만75세 이상 코로나19 접종을 시작한 1일 서구 아시아드경기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점검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박남춘 시장이 만75세 이상 코로나19 접종을 시작한 1일 서구 아시아드경기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점검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에 1차로 배정된 백신은 9360명분이다. 인천 거주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약 16만7000명이다. 이중 약 12만 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시는 연수구와 서구를 시작으로 군‧구 10곳에 예방접종센터를 각각 마련해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다.

부평구 예방접종센터는 삼산월드체육관에 마련되며 백신 접종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동구와 강화군은 4월 중순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예방접종센터를 정부의 백신 공급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모든 군‧구로 확대‧운영한다.

박 시장은 이날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일정에 혼돈이 없게 예약부터 접종, 귀가의 한 싸이클이 잘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2차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다. 2차 접종에 이용될 화이자 백신은 지난 24일 50만 회분이 먼저 들어왔고, 31일 50만 회, 4월에 100만 회 분 등이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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