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인천 거주 노인 16만7000여 명 대상
접종 전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동의서 제출해야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시는 75세 이상 노인에게 코로나19 백신(화이자)를 4월부터 접종할 예정으로, 모든 군·구에서 18일부터 접종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대상자는 인천에 주민등록 상 거주지를 둔 75세 이상 노인 16만7000여 명이다.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접종 대상은 접종 받기 전 대상자로 등록해야한다. 대상자 등록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통·이장의 주거지 방문 시 ‘백신접종과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연수구 선학체육관,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예방접종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가 백신수급에 맞춰 접종대상자에게 안내하면 대상자는 안내받은 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동구와 강화에는 4월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는 등 정부의 백신 접종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추가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고창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75세 이상 노인들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접종 동의서 작성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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