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타워 별관 식당 확진자 방문... 임직원 72명 검사
8일까지 국제여객터미널 활용... 항만운영 중단 없어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항만공사 본사가 입주한 송도국제도시 IBS타워 별관에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다. 공사는 운영을 중단하고 대체근무지를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가 입주한 IBS타워.(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입주한 IBS타워.(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공사는 IBS타워 별관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식당을 이용한 임직원 72명이 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확진자는 1일부터 3일까지 오전 11시 40분부터 12시 10분 사이 IBS타워의 별관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ISO22301)에 따라 사업장 내 확진자 발생 시 본사운영을 중단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하게 했다. 본사 운영 중단기간에는 평소 재택근무 중인 필수인력이 즉시 사전에 구축된 대체근무지(국제여객터미널)에서 근무해 항만운영체계가 중단 없게 대책을 마련했다.

사업장 내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지만, 다수의 임직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는 이번 상황을 계기로 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 모의훈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 7일 오후 11시 45분부터 확진자 발생에 준해 본사 운영중단 조치를 내리고, 8일 전직원에게 코로나19 검사 명령과 함께 대체근무지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 운영중단 모의훈련은 8일 오후 6시까지이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인 직원은 9일부터 정상 출근한다.

공사는 “이번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19 실제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중단 없는 항만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도 항만은 평소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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