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서효준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 들어설 3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7월 시작한다.

국토부는 올해 3기 신도시와 수도권 내 공공택지 내 3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공급 물량은 약 3만2000가구다.

사전청약제는 본 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의 청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전 청약 당첨자가 본 청약까지 자격을 유지하면 100% 당첨된다.

국토부는 7월 인천 계양신도시(1100가구)를 시작해 7~8월 중에 남양주 진접2(1400가구), 성남 복정1‧2(1000가구), 의왕(300가구), 서울 노량진 수방사부지(200가구) 등에 사전청약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도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국토부는 9~10월 남양주 왕숙2(1500가구)를 비롯해 성남 낙생(800가구), 시흥 하중(1000가구) 등에 사전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사전청약제 시행 근거 마련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1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개정안은 입법예고 된 상태이다. 

입주예약자 모집‧선정 등 세부사항은 국토부가 2월에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