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돌봄 아우르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교육혁신지구사업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을 위한 ‘2021년 부평마을학교’ 운영 단체(기관)를 모집한다.

‘부평마을학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해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 창의적 체험활동, 마을·생태·환경, 진로체험, 인성, 인문학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인천 부평구청 전경
인천 부평구청 전경

교육은 평일 방과 후 또는 토요일에 이뤄지고, 구는 배움과 돌봄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부평마을학교는 원예·공예·놀이활동 등 프로그램 8개를 지원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혁신지구는 인천시교육청이 기초자치단체들과 마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하는 사업이다. 부평구는 올해 교육혁신지구 지정 5년 차에 접어들었다.

신청자격은 부평구 주민(5인 이상, 부평구평생학습관 등록 동아리) 또는 부평구 소재 비영리단체이다. 주민주체형 최대 300만 원, 기관(단체)형 최대 400만 원, 거점형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이다.

구는 신청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7~28일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설명회를 진행한다. 공모 신청은 2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평구청 평생교육과(전화 509-3962)로 하면 되고, 선정단체 발표는 3월 17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청 홈페이지(www.icbp.go.kr) ‘부평구소식-고시/공고/입법예고’에 올라온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한 마을학교사업 지원으로 마을의 돌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마을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게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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