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4가구에 1만8869명 몰려 6.17대책 이후 최다신청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 1순위 청약이 12.6대 1을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해 6.17 부동산규제 대책으로 인천을 조정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최다 청약신청 건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청천2구역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는 14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869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12.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17대책으로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인천 지역 1순위 청약 최다 신청기록 있다. 특별공급 1426세대 청약자5120명까지 더하면 총 2만3989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청천2구역 위치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청천2구역 위치도.

청천2구역은 2015년 뉴스테이사업에 선정됐다가 2019년 취소된 곳이다. 주택 5190호를 건설해 이중 조합원 분양분과 임대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 3247호를 임대사업자가 매입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2019년 8월 일반분양으로 전환했다.

청천2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019년 8월 조합원 총회를 열고 재개발 사업에서 뉴스테이 공급 물량 3247호를 일반 분양으로 전환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부평구 청천동 '부평 캐슬&더샵'은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581가구 모집에 총 1만2101명이 청약해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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