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암수술을 이겨낸 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한 강화군 주일규 공무원이 이번에 200만 원 상당의 새우젓을 기부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는 주일규 인천아너소사이어티(144호) 회원이 인천 내 소외계층을 돕는 데 써달라며 10kg들이 새우젓 24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주일규 인천아너소사이어티 회원과 이정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사진 왼쪽부터 주일규 인천아너소사이어티 회원과 이정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주일규씨는 인천 강화군 공무원이다. 그는 지난 10월 1억 원이상 기부클럽에인 인천아너소사이어티 144호에 가입했다. 1억 원을 기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새우젓을 기부했다. 기부물품은 인천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주일규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고 추운 요즘 기부를 통해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고 싶었다”며 “새우젓이 김장김치에 꼭 필요한 것처럼 저도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늘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이웃에 대한 온정을 잊지 않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빠르게 전달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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