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산 일원 20만㎡ 규모, 총 270억 원 투입
강화군 교동면 관광인프라 구축위한 전망대 공사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강화군 화개산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공사가 시작됐다.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강화군)

강화군 교동면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강화군은 지난 5월 22일 스카이워크 전망대 공사가 착공했다고 밝혔다.

교동도에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화개산 일원 20만㎡ 규모에 총 270억 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5가지 테마 화개정원은 6월 중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500대가 주차 가능한 화개산 주차장은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동면은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해 대룡시장 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지 못해 왔다. 이에 군은 지역균형 발전과 교동면 관광사업 활성화를 민선7기 최대 공약사항으로 정했다. 특히 북한 조망이 가능한 교동의 지리적 특색과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교동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이번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이 기본 컨셉이다.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했으며 전망대를 통해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화개정원 (사진제공 강화군)

이와 더불어 조성되는 인천시 최초 지방정원인 5색 테마 화개정원은 교동도 역사와 자연을 담은 정원이 기본 컨셉이다. 관광,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컨텐츠들로 구성돼 있다. 직거래 판매장과 약초원 재배관리 등은 교동주민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교동면은 강화군의 신 성장동력이 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감행정과 풍요로운 강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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