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A씨(28, 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은 B(21, 남)의 누나다.

B씨는 지난 2일과 3일, 5일 세 차례에 걸쳐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으며, 지난 7일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해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C씨(29, 남)가 지난 2일 새벽 서울 이태원 클럽과 주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B씨도 이날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B씨의 확진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된 B씨의 가족 3명(부모, 누나)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 긴급 이송됐다.

B씨의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날 A씨의 확진판정으로 인천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9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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