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5시 기준 총 18건 안전조치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전역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물 외벽과 지붕이 무너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후 12시 2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천대로 방음벽이 탈락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인천소방본부는  로프와 크레인을 이용해 방음벽을 철거하는 안전조치를 취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강풍 피해로 인한 출동 건수는 오후 15시 기준 모두 18건이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10건을 접수했는데, 3시간 사이 피해신고 8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2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천대로 방음벽이 탈락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출동 중 확인한 결과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햑 400m 지점 방음벽이 떨어지려는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로프와 크레인을 이용해 방음벽을 철거하는 안전조치를 취했다.

오후 2시 22분께에는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공사장 표지판 한쪽이 떨어져 흔들리는 상황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철근절단기를 이용해 철거하는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외에도 오후 12시 42분께 부평구 십정동 간판 탈락, 오후 1시 9분께 인천 서구 원당동 옥상 입간판 추락 위험, 오후 2시 19분께 부평구 삼산동 유리창 탈락, 오후 2시 21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간판 탈락 등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돼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보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인천 지역 전체에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격상했다.

19일 오후 2시 22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공사장 표지판 한쪽이 떨어져 흔들리는 상황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철근절단기를 이용해 철거하는 안전조치를 취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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