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전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물 지붕이나 간판, 외벽 자재가 날아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8분께 인천 중구 북성동 한 건물에서 간판이 추락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에 나섰다.

또 이날 오전 10시 42분께 인천 서구 심곡동 상가건물에선 샌드위치 패널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 소방당국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44분까지 인천에서 강풍 피해 신고 10건을 접수해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인천 지역 전체에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격상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등 태풍급 강풍이 부는 데 따라 해양사고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해경청은 이날 김홍희 청장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강풍에 따른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풍으로 날아간 지붕(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강풍으로 날아간 지붕을 복구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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