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자녀 등 3명 검체 채취, 역학 조사 중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 거주 A씨(48, 여)는 인천시의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중 드러났다.

인천시는 3일 “지난 달 28일부터 실시 중인 신천지 신도 전체에 대한 검체 채취에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현재까지 파악한 동거인은 남편, 자녀2명 등 모두 3명으로 가족이다”고 밝혔다.

시는 3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으며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 진술에 따르면, 남편은 한국지엠 직원이다.

A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달 16일에 신천지 과천 12시 집회에 참석 후 지난 2일까지 자발적인 자가 격리 중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A씨는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인천의료원에 마련된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시는 A씨에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해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3일 현재 인천 '코로나 19' 확진자 현황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