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민경욱, 막말도 모자라 욕설 정치로 후퇴해”
이정미 “민경욱, 막말도 모자라 욕설 정치로 후퇴해”
  • 조연주 기자
  • 승인 2020.02.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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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SNS에 ‘이 XXX, 잡것들아’ 욕설 글귀 게시
이정미, “더 이상 막말이 송도 대표해선 안 돼“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이정미(정의당, 비례) 국회의원이 민경욱(자유한국당, 연수구을) 국회의원에게 “막말 정치도 모자라 욕설 정치로 후퇴한다”라고 지적했다.

민경욱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 XXX, 잡것들아”로 시작하는 긴 글귀를 게시했다. 글귀에는 ‘XXX 너, 설익은 주사파 촌놈맞지?’, ‘청계천 전태일도 조작한 건 마찬가지!’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민 의원은 “그 누구의 글이라도 정말 절창이다”라고 칭찬하는 내용을 함께 실었다.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정미 의원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민경욱 의원이 막말 정치도 모자라 욕설 정치로 후퇴하고 있다. 솔직히 안타깝다. 민 의원의 막말로 상처받는 것은 송도와 연수구 주민들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저런 욕설 제일 듣기 쉬운 곳이 태극기 집회다”라며 “더 이상 막말과 욕설이 송도와 연수를 대표해서는 안된다. 우리 사회 가장 극단적 집단에게만 호소하는 정치로는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극복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막말과 욕설로는 민생을 위한 합의의 민주주의를 펼칠 수 없다. 송도와 연수의 주민을 믿고 주민에게 자부심을 드리는 정치로 주민의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