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까지 조성 완료, 총 321억 투입
스마트 교통·안전·환경·문화·행정 분야 20개 서비스 제공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검단신도시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검단신도시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스마트 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인천시 공고 제2020-230호)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검단신도시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스마트 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인천시 공고 제2020-230호) 받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도시공사)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도시기반시설이 융합된 역동적인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이며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2021년 6월, 2단계는 2022년 6월, 3단계는 2023년 12월까지 조성을 완료한다. 개략 사업비로 총 321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은 국내 최초 이뤄진 것이라 검단신도시가 스마트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고 5대 분야(스마트 교통·안전·환경·문화·행정)에 20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연내 스마트도시 구축공사를 발주해 2021년 최초 입주시점부터 단계적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체감형 서비스 발굴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리빙랩(Living Lap)’을 내년부터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협상이 결렬된 두바이스마트시티(SCD)사와의 ‘검단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중동 자본을 끌어들여 검단에 ICT기업을 유치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과는 이름만 유사할 뿐 다른 성격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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