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대응2단계 비상근무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서해 5도를 포함한 인천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7일 오전 부평구 한 아파트에 쓰러진 나무를 소방관이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인천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나무가 넘어지고 상가 간판이 빠지는 등의 피해사례가 총24건 접수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피해사례는 군·구별로 미추홀구 7건, 서구 2건, 부평구 2건, 연수구 4건, 중구 1건, 남동구 5건, 옹진군 1건, 강화군 1건, 계양구 1건이다.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북 군산 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45km/h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52.5m/s이다.

링링은 현재 최대풍속을 기록해 지역별 풍속은 영흥 65.9m/s, 동인천 36.7m/s 송도29.5m/s 강화 14.4m/s, 덕적 33.8m/s, 백령 22.7m/s 서구 13.3m/s 영종 12.6m/s 부평 6.1m/s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오전 7시부터 태풍 ‘링링’에 따른 대응 2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했으며, 동원소방력으로 장비 24개와 인원 72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 영향 내일(8일) 오전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비 피해 우려,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연수구 송도 한 건물의 드라이피트를 소방관들이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7일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공원 일부가 태풍으로 출입 통제됐다.(사진 장호영 기자)
7일 오전 10시 현재 태풍 '링링' 이동 경로.(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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