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에서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가 열린다.

인천시는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와 제9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연다고 밝혔다.

한국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하며, 일본은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문화장관)과 이시이 케이이치 국토교통대신(관광장관), 중국은 뤄슈강 문화여유부장이 참석한다.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는 3국이 문화?관광 협력과 교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순환개최하고 있는 정부 간 회의다.

지난해까지 문화장관회의와 관광장관회의 시기를 달리해 개최했으나, 실무 편의성과 문화?관광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송도에서 같은 시기에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문화장관회의 부대행사로 한?중?일 3국 문화장관과 인천시민들이 함께하는 한?중?일 예술제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한?중?일 삼국 문화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29일 오후 8시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공연단이 출연하며, 한국은 K-POP 차세대 아이돌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출연한다.

이 밖에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문 서명식과 연계해 진행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식에선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한국 순천시 ▲중국 양주시 ▲일본 기타큐시시를 선정해 선정패를 수여한다.

올해 9회를 맞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부대행사로 ▲ 한?중?일 관광산업포럼과 지역관광 이음행사 ▲한?중?일 관광교류의 밤 ▲ 한?중?일 관광 미래세대포럼을 개최한다.

조인권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이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로 동아시아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