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강원도 고성~인천 강화 총510km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인천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에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접경지역 발전과 한반도 평화 증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했다. 인천시는 2017년부터 대회 공동주최로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행정안전부ㆍ인천시ㆍ경기도ㆍ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사)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평화 그리고 화해ㆍ협력, 새 시대를 달린다’라는 주제로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 ▲인제 동호인 자전거 대회로 구성했다.

국제청소년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한 아시아 유일 청소년 자전거대회다.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인제~화천~연천~김포를 지나 강화 고인돌체육관까지 510km 구간에서 진행한다. 카자흐스탄ㆍ대만ㆍ핀란드ㆍ미국ㆍ태국ㆍ인도네시아 등 외국 선수 187명을 포함해 국내외 선수 230여 명이 참가한다.

마스터즈대회는 국내 25개 팀에서 225여 명이 참가한다.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고성~연천 320km 구간에서 열린다. 인제 동호인대회는 국내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한다. 강원도 인제 일대에서 31일 강원도 시ㆍ군 대항 단체전과 9월 1일 동호인 개인전이 각각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누리집(www.tourdedmz.or.kr)과 대한자전거연맹(www.cycling.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