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클러스터와 함께 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내년 상반기까지 리모델링 완료 할 계획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에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최종 유치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121억 원을 지원받는다.

중기부의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은 이번에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14개 지자체의 제안서를 받아 6월 12일 현장평가, 7월 10일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됐다.

이로써, 인천시는 SmartCity, BIO, MICE 산업 선도도시에서 혁신도시 아이콘인 스타트업의 메카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의 3개 타워와 오픈 스퀘어 (사진제공ㆍ인천시)

이번 공모사업은 인천시를 중심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가 협업해 이뤄졌다.

사업 대상지인 송도 투모로우시티(연수구 컨벤시아대로 204)는 인근 10km 이내 15개의 국제기구와 창업·기업지원기관 25개소, 산·학·연 24개소, 3개 특화지구를 보유한 클러스터다.

또, 2030년까지 완성될 예정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조성과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도 인근에 조성 될 예정이라 지속적인 확장성으로 특화 산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여건을 갖고 있다.

시가 제안한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의 공간구성을 보면, 스타트업타워(1~3층), 네트워킹타워(1~6층), 실증타워(1~3층), 오픈스퀘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31개 협업기관 중 13개 기관이 네트워킹타워에 입주해 기술개발과 실증을 도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사업화·해외진출에 협업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기관 주도로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일반 보육센터와 달리 민·관 협업과 지속가능한 지원으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파크 조성을 위한 투모로우시티 리모델링 사업은 올 하반기에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가 추진 할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으로 우리 시 만의 특화산업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혁신 성장시켜 경제와 창업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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