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사거리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본부에 4월 개청

남동구 구월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신축 건물.

인천지방국세청이 올해 4월 개청할 예정이다.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건물 일부를 빌려 임시 청사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시 청사로 사용하기 위한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국세청은 인천국세청이 관할하는 인천시와 경기도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 등을 고려해 우선 구월동에 임시 청사를 두기로 했다.

인천국세청은 인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서북부에 해당하는 부천ㆍ광명ㆍ김포ㆍ고양ㆍ파주ㆍ의정부ㆍ포천 등의 세무서 12개를 담당한다. 인천국세청 본청은 4국 390여 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인천국세청 개청 이후 본 청사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국세청이 경기도 서북부지역 지방자치단체 7개 지역을 관할하기, 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본 청사 소재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최적지로 서구 루원시티를 국세청에 제안했다. 루원시티의 경우 서울도시철도 7호선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연결되고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과 연결되는 만큼, 최적지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12월 이청룡 인천국세청 개청 준비단장을 만나 루원시티에 본 청사 건립을 요청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9일 오전 열린 새얼아침대화에서 다시 한 번 루원시티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루원시티는 인천의 배꼽에 해당하는 지역이자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교차하는 지역이어서 인천시민은 물론 경기도 서북부지역 주민들도 접근하기가 가장 편리한 곳이다. 인천국세청 본 청사 입지의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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