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과 면담서 밝혀

지난 9일 이재현 서구청장과 이청룡 인천지방국세청 추진단장 등이 인천국세청 본 청사 루원시티 설립 관련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 서구)

이청룡 인천지방국세청 추진단장이 인천국세청 본 청사를 인천 서구 루원시티에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9일 이청룡 인천지방국세청 추진단장과 중부지방국세청 담당자들이 서구를 방문해 구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올해 4월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국세청은 현재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건물 일부를 빌려 임시 청사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국세청은 인천을 비롯해 경기도 서북부에 해당하는 부천ㆍ광명ㆍ김포ㆍ고양ㆍ파주ㆍ의정부ㆍ포천 등의 세무서 12개를 담당하고, 본청은 4국 390여 명으로 운영된다.

인천국세청은 개청 이후 본 청사 건립을 추진할 예정인데,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적지로 서구 루원시티를 국세청에 제안했다. 루원시티의 경우 서울도시철도 7호선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연결되고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과 연결되는 등 최적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재현 서구청장도 지난해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중부지방국세청장과의 면담을 진행해 루원시티 내 인천국세청 입지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 핵심시설이 되길 주민들이 열망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서구는 추진단과도 여러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구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 추진단장은 “서구의 적극적인 지지로 인천국세청의 입지 검토에 많은 도움이 됐고, 그돋안 서구가 제시한 자료와 설명 등으로 루원시티 입지가 출중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임시 청사는 중부청 여건 등으로 구월동에 마련했지만, 신축 본 청사 입지 검토 시 루원시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루원시티가 교육·행정 복합타운으로 성공하기 위해 기폭제 역할을 할 인천국세청이 루원시티에 꼭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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