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곳은 조건부 승인받아

빠른 인구 유입으로 학교 신설이 시급한 검단신도시에 학교 4개 신설이 확정됐다.

박찬대 국회의원실과 교육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12월 7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검단신도시의 초교 2곳 신설은 ‘적정’, 중학교 2곳 신설은 ‘조건부’ 승인했다.

검단2초교(42학급)와 검단4초교(48학급)는 모두 ‘적정’으로 승인을 받았다. 검단1중(36학급)과 검단2중(36학급)은 ‘조건부’로 승인을 받았는데, ‘유치원ㆍ초ㆍ중ㆍ고교 순차 배치와 중ㆍ고교 시설 공동 활용방안 수립’이 조건이다. 초교 2곳은 2021년 9월, 중학교 2곳은 2022년 3월로 개교를 신청했는데, 개교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9월 교육부에 송도와 청라지역 학교 8곳, 검단지역 학교 4곳 신설 승인을 요청했다. 당시 송도와 청라지역 학교만 신설이 확정되고, 검단지역 학교는 ‘아직 인근 공동주택이 계획 중’이라는 이유로 ‘재검토’ 판정이 나왔다.

중앙투자심사위의 이번 결정으로 검단신도시 과밀학급 우려가 다소 해소됐다. 검단신도시에는 2021년까지 1만2361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 학교를 더 짓지 않으면 과밀학급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9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송도5유치원(송도 5ㆍ7공구)도 이번에 ‘적정’ 승인을 받았다. 유치원 부지를 주택단지 쪽으로 변경하라는 조건이었는데, 5ㆍ7공구 기반시설과 개발사업 준공 시점에서 위치 변경이 어렵고, 현재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으로 신설이 시급함 점을 고려해 현재 위치에 설립하는 것으로 승인이 났다..

 

키워드

#검단 #학교 #신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