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배 구청장 불출마 의사 밝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예년보다는 못하지만 연말 각종 송년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월 재ㆍ보궐선거를 겨냥해 예비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들은 말 그대로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나라당 구본철(부평을)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가 임박해지면서 부평지역 각 당 예비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예비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박현수ㆍ진영광 변호사는 각종 모임 등에 참석하며 조직력을 보강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특히 박 변호사는 당내 경선에 무조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영광 전 부평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당협 위원장을 탈환하고 정치적 포부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12월 30일 <부평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불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청장은 현재 맡고 있는 직에 최선을 다해 민선 4기 출범 당시 밝힌 공약을 이뤄내기 위해 전념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자 대결이 예상되고 있는 민주당에서는 홍미영 전 의원과 홍영표 부평을 당협 위원장이 분주한 움직임을 갖고 있다. 이들은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의 송년회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출마설로 당내 ‘대항마’설도 잠시 나왔으나, 박 대표 출마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두 사람의 당내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18대 국회 무소속 이무영 의원과 창조한국당 이한정 의원이 지난 12월 11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데 이어 24일 무소속 김일윤 의원과 민주당 김세웅 의원이 당선 무효형을 확정 받았다.

또한 한나라당 구본철ㆍ윤두환ㆍ안형환ㆍ박종희, 민주당 정국교ㆍ김종률, 친박연대 서청원ㆍ양정례ㆍ김노식, 창조한국당 문국현, 무소속 최욱철 의원이 1심 이상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 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여 있다.

여기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4명의 의원 가운데 현재 1심 재판이 마무리되지 않은 의원은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한나라당 홍장표ㆍ유재중 의원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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