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최종일 기자] 인천 연수구에 깐깐한 반찬가게가 있다. 가게 이름은 ‘엔젤푸드’. ‘엔젤’은 반찬가게를 가리키는 게 아니고, 가게 구성원을 일컫는 것도 아니다. 반찬을 먹고 자랄 아이들을 지칭한다. 아이들이 천사처럼 자라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송명숙 대표가 가게 이름에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담은 이유가 있다. 송 대표는 2014년 개업 전까지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다. 셋째 아이를 임신하자 가정과 일 병행이 힘들었다. 소일거리를 찾다가 볼펜ㆍ화장품상자 조립 등을 하는 부업방을 운영했다. 한부모가정과 미혼모들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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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기자
2020.01.20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