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집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장판 밑에 물이 흥건한데, 돈 없어서 지하 사는 것이 죄인가 하는 생각도 한다.”인천 연수구 청학동 대명주택 4동 지하층에 사는 장덕순(69) 씨의 얘기다. 대명주택은 1993년에 지어졌으며, 현재 2~5동 건물에 21가구가 살고 있다. 노후주택이라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노인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장 씨는 건물 전체가 연결돼있는 하수도관이 막혀서 역류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지하층 주민들에게 온다고 했다. 최근에는 3일간 하수도관이 두 번 막혔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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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인 기자
2020.02.19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