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금 2000원 추가 인상 등 ... 다음 주 찬반투표

GM대우 노사는 최근 잠정합의한 임금ㆍ단체협약(안)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자 다시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8만 4000원 인상, 격려금 230만원 지급, 성과급 200% 지급 등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GM대우자동차지부는 다음 주 초에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노조가 지난 4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으며, 이런 상황이 GM대우차지부의 찬반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한편, GM대우 노사는 지난 8월 25일, 95일 동안 교섭한 끝에 ‘2008년 임ㆍ단협’을 잠정 합의했으나, 이 잠정합의(안)에 조합원 48.1%만이 찬성했다.

당시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8만 2000원 인상 ▲성과급 200% 지급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220만원 지급 ▲2001년 정리해고자 퇴직금 재 정산 문제 합의 ▲근로조건과 복지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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