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부평공장 서문 앞 식당 한편에 큰 개와 어린 고양이가 다정히 살아갑니다.
그 반대편에는 300일째 천막 농성 중인 전국금속노동조합 GM대우차 비정규직지회 노동자들이 살아갑니다.
GM대우 또한 이 개와 고양이처럼 서로 상생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노사관계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가 아가~ 여기 봐야지. 자~ 여기 여기" 개는 끝내 외면하고 새끼 고양이만 빠끔히 쳐다본다.
이정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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