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인천시당 부평경찰서 앞 등 1인시위

11일 정오부터 진행된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백골단 해체'를 위한 1인시위에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부평지역위원회 안창현 사무국장이 피켓을 들고 참여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지난 11일 정오부터 1시까지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백골단 해체 인천지역 경찰서 앞 동시다발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부평지역에서도 부평경찰서와 삼산경찰서 앞에서 1인시위가 진행됐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이번 1인시위를 통해 최근 촛불집회 과정에서 과잉 폭력진압과 검거성과급제도 도입 시도 등으로 물의를 빚은 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

인천시당은 “경찰은 지금까지 물대포, 압수수색, 불법연행, 시민폭행, 백골단 창설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18대 국회는 부상자 2300여명, 불법체포 1100여명이라는 경찰 폭력을 진두지휘한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전개된 전국동시다발 1인 시위는 서울경찰청 앞과 소속 31개 경찰서, 경기도 35개, 인천 9개, 부산 15개, 울산 5개, 전남 21개, 대구 9개 등 전국의 경찰청과 경찰서 앞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이날 1인시위에 이어 오는 13일 오후 5시 남동구에 위치한 구월동 로데오거리 앞에서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과 백골단 해체를 위한 국민청원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날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30만명의 서명을 받아 8월말 임시국회에 청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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