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착공, 9개 관 규모

멀티플렉스 영화관 키넥스가 빠진 부평역사에 롯데시네마가 들어선다.

부평역사쇼핑몰(주)에 따르면, CGV와 롯데시네마가 입점 경쟁을 벌인 가운데 롯데시네마 측이 제시한 입점 조건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로써 부평에는 시장로터리에 있는 롯데시네마 부평점과 더불어 두 개 영화관이 있게 된다.

부평역사에 들어서는 롯데시네마 부평역사점은 모두 9개 관 규모다. 우선 7층 키넥스 자리는 6월 중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8월 중 6개 관을 먼저 문을 열 예정이다. 이후 8층 증축 공사를 통해 올 연말 3개 관을 추가로 연다.

롯데시네마의 부평역사 입점으로 부평역사쇼핑몰은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하루 유동인구만 40만에 달하는 인천 최대 규모의 환승역인 부평역을 끼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윤재기 부평역사쇼핑몰(주) 총무부장은 “롯데시네마가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부평구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며 “롯데시네마 역시 극장시설과 서비스에 있어 품격 높은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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